14일 무등산 정상 개방

10시 30분 장불재에서 기념행사

2011. 05.07(토) 22:38

출입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이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개방된다. 개방 노선은 장불재(보안설명 등)→서석대→부대후문→인왕․지왕봉→부대정문을 이용하는데 거리는 1.8㎞이다.

광주시는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5시간 동안 무등산 정상 개방키로 했다고 밝히고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장불재에서 개방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원,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및 환경단체, 산악인,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어 서석대를 거쳐 정상으로 산행을 하고 정상(지왕․인왕봉)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등 주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정상개방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군관계자의 신분확인 후 부대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무등산 정상은 천왕․지왕․인왕봉으로 이뤄져 있으나 1966년부터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정상 일대가 출입이 통제돼 이곳을 접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매우 높았다.

한편, 무등산 정상 개방에 대한 사항은 시 공원녹지과(062-613-4210 ~14)로 문의하거나, 광주시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 를 방문, ‘무등산정상개방’ 배너창을 열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