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암미술관 등록미술관으로

전시실-수장고 등 각종 여건 모두 갖춰

2011. 03.21(월) 22:29

은암미술관 내부

광주시 동구 은암미술관이 광주시에서 5번째 사립미술관으로 정식 등록 절차를 마쳤다. (광주광역시 제2011-1호 2010.3.15)
보성건설(회장 이기승)이 설립한 은암미술관은 지난해 6월 18일 ‘여명의 문’전을 시작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기획전, 초대전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등록미술관 설립을 위해서는 100㎡이상의 전시실과 40㎡이상의 수장고 그리고 연구실과 자료실 등을 갖춰야 하는데 은암미술관이 이같은 요건을 모두 갖춘 것이다. 특히 은암미술관이 지역기업이 세운 최초의 미술관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채종기 은암미술관장은 “예향광주에서 처음으로 기업체가 설립한 사립미술관을 운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은암미술관 등록을 계기로 다른 기업체나 금융권, 법인체 등에서 사립미술관과 박물관을 건립 시민들에게 문화적 향유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는 공립미술관 1곳(광주시립미술관)과 사립미술관 5곳, 대학미술관 1곳이 있으며 사립박물관은 전무한 상태이다.
은암미술관블로그:http://blog.daum.net/eunam_art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