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듣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
카페 필로소피아 18일 ‘2011년 봄 인문학 세일’ 개강
| 2011. 03.16(수) 09:21 |   |
오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오후 2시 카페 필로소피아에서 매달 한 차례씩 마련되는 이 프로그램의 첫 강의는 김정현(원광대 교수)의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누구인가’로 꾸며진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철학박사이자 한국니체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현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현대사상의 뿌리로 간주되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4월15일에는 김화택(전남대 명예교수)의 ‘생활 속의 상대성 이론’이, 5월13일에는 최협(전남대 교수)의 ‘광주문화도시 어떻게 만들까’가, 6월17일에는 김광수(한신대 명예교수)의 ‘비판적 사고와 역사 발전’ 등이 마련된다.
더불어 4월18일 오후 7시에는 김용해(전 광주 MBC 편성국장)의 해설이 곁들어지는 ‘봄 밤에 듣는 월드 뮤직’도 진행, ‘누가 고요의 바다를 건널 것인가’ 등 23곡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지난해 6월 전남대 후문 하나빌딩에 작은 사무실 ‘카페 필로소피아’ 문을 연 성진기 전남대 명예교수는 ‘인문학 Sailing’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강좌를 열어왔다. 이 모임에는 매회 20∼25명이 참여하고 있다.(문의:010-9603-3244)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