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경매 르누와르 소품 15억 추정

박수근 작 ‘마을’ 등 총 183점 경매

2011. 03.05(토) 00:31

르누와르 '기대누운 분홍원피스 차림의 소녀' K옥션 제공

미술품 경매회사 K옥션이 16일 서울 K옥션에서 실시하는 경매에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1841~1919)의 1890년대 작 '기대누운 분홍색 원피스 차림의 소녀'(33×41㎝·사진)가 출품된다. 추정가 15억~18억원이다.

이번 경매에는 총 183점이 출품되는데 박수근의 1960년대 작 '마을'(추정가 8억~12억원)과 천경자의 '새'(1억5000만~2억원), 이인성의 '정물'(1억1000만~1억8000만원), 이중섭의 '은지화'(3000~7000만원) 등도 나온다. 김창열, 김종학, 이대원, 도상봉, 이우환 등의 작품들도 있다.고미술로는 정선의 '해주허정도'(2억7000만~3억5000만원), 김명국의 '한산도'(2억2000만~2억7000만원), 조선통신사 관련 서화(3000만~3500만원). 김구와 김대중의 글씨도 나온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