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시장 이야기 ‘하루씩’ 전 보세요
9~19일까지 12팀의 결과물 선보여
| 2011. 02.10(목) 00:37 |   |
|
전남여고 2학년인 이가연양 등 4명의 반친구들은 ‘솔롱걸스 핑거푸드하우스’를 결성,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고 상인·작가들과 함께 나눠 먹는 행사를 진행했다. 발표일인 9일(오후 3시∼5시)에는 그동안 만들었던 요리 레시피를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를 연다.
시장속 음악사랑방 다락(多樂)을 운영해온 임웅씨는 시장에서 노래교실과 기타교실을 진행했으며 매월 한차례 ‘다락의 골방 음악회’도 열고 있다. 발표날인 14일(오후7∼9시)에도 멋진 공연을 진행한다. 또 영상창작촌을 운영했던 윤수안씨는 18일(오후3시∼5시) 시장상인들이 직접 참여한 영화와 CF를 상영한다.
사진가 이세현(10일)의 ‘사진공작소’는 상인들을 직접 방문해 사진을 찍어주는 ‘찾아가는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증명사진과 영정사진을 촬영, 큰 호응을 받았고 그 결과물을 전시한다.
고재근씨가 운영하는 ART 점방 ‘통통’은 대인시장에서 전시공간, 아트숍, 미니공연장 등으로 활용중인 복합문화공간이자 사랑방이다. 지난해 25명의 작가가 참여한 ‘로그인 짱/Login 場’전을 진행했고 오는 28일까지는 15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토끼짱/Tokki場’전을 연다.
또 ‘딩동댕-시장 여행사’를 진행한 양지애(15일), ‘달팽이 리폼 공작소’의 박인선(16일), ‘대인시장 이야기 그릇’ 프로그램을 진행한 선예원(12일), ‘Zoo Factory-리폼공작소’(19일)를 운영한 김윤주씨 등도 참여한다.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