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형만 시인, 한국시인협회상 수상

수상시집 ‘그늘이라는 말’

2011. 02.08(화) 21:55

허형만 시인

시인 허형만(66·목포대 교수)씨가 한국시인협회(회장 이건청)가 주관하는 제43회 한국시인협회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그늘이라는 말'이다. '젊은 시인상'은 시인 손택수(41)씨가 뽑혔으며 수상시집은 ‘나무의 수사학'이다.

허씨는 1973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 '예맞이'가 입상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문단에 데뷔 78년 첫 시집 ‘청명’을 발간하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펼쳤다. ‘풀잎이 하나님에게’ ‘모기장을 걷는다’ ‘이 어둠 속애 쭈그려 앉아’ ‘새벽’ ‘비 잠시 그친 뒤’ ‘영혼의 눈’ '눈먼 사랑' '그늘이라는 말' 등을 발간했으며 영상문학상 본상, 월간문학 동리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3월19일 '문학의 집, 서울'에서 열린다.


깅 연 기자 kimyun@mtong.kr        깅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