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학살의 신’

2010. 12.27(월) 23:41

연극 '대학살의 신'이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대상에 선정됐다.

한태숙 연출의 '대학살의 신'은 27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9개 후보작 가운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대학살의 신'은 중산층의 허례허식을 품격 높은 하이코미디로 형상화한 것으로, 에너지 넘치는 연출력과 배우들의 연기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상은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한 '잠 못드는 밤은 없다'와 명동예술극장에서 선보인 '광부화가들'이 공동 수상했다.

그 밖의 수상자 및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연출상= 한태숙(대학살의 신) ▲ 남자연기상[= 신구(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김영민(에이미, 내 심장을 쏴라) ▲여자연기상= 윤소정(에이미, 33개의 변주곡) 서주희(대학살의 신). ▲ 남자 인연기상= 박완규(잠 못드는 밤은 없다, 아침드라마),▲ 여자신인연기상= 조선주(유랑극단 쇼팔로비치) ▲무대미술상= 박성민(나는 너다) ▲ 특별상= 두산아트센터와 김철리(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감독)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