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박물관-절강성박물관 국제학술교류

2010. 11.15(월) 15:01

왼쪽부터 은화수 학예연구관, 이원복 관장, 심경화 도자부주임, 신대곤 학예연구실장, 진평 역사부 연구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지난 6~15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 절강성박물관(浙江省博物館)과 국제학술교류를 실시하였다.

이번 국제학술교류는 지난 2008년에 체결한 ‘문화교류 협약’에 따른 것으로 절강성 박물관 도자기 주임 심경화(沈瓊華), 역사부 부연구원 진평(陣平)씨가 광주박물관을 방문, 전시품 자료 조사를 실시하였다.

현재 절강성박물관은 절강성 지역의 용천요, 월주요 등 전통가마 생산 도자기에 대한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 특히 강진과 해남 등 전남지역은 고려청자의 본향이며, 절강성의 월주요(越州窯)는 중국을 대표하는 고대 청자 생산지로 고려청자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또 절강성의 용천요(龍泉窯)는 남송과 원대를 대표하는 청자생산지로, 신안해저에서 출토된 도자유물의 60% 차지할 정도로 당시에도 이름난 도자기 가마여서 양국 도자교류의 비밀을 푸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연희 kimyun@mto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