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달구지 타고 돌담길지나 국밥집으로

12~14일까지 5일장터에서 창평전통음식축제

2010. 11.11(목) 17:07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담양 창평 5일 장터에서 12~14일까지 창평전통음식축제가 열린다.

창평 주민자치위원회가 '창평 슬로시티의 세계화'를 위해 개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창평면에 있는 12개 마을이 참가해 독특한 시골밥상을 차린다. 특히 한과, 쌀엿, 전통장류, 전통주 명인들이 함께 하는데 참가비만 내면 이들 명인들로부터 직접 전통식품을 제조 비법도 배울 수도 있다.

또 오래된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슬로시티의 멋을 느낄 수도 있고 자전거와 소달구지도 타볼 수 있다. 그야말로 슬로시티를 만끽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놀토(노는 토요일)달팽이시장'을 도 열려 시골장이 정취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밖에도 짚풀공예와 연날리기, 떡메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관광객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흥겨운 난타공연과 비 보이 댄싱 등이 이어진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