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 성창순 판소리 예술관 개관

사재 5억원 들여 전시실, 수련관 등 갖춰

2010. 10.31(일) 21:49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인 명창 성창순씨의 판소리 예술관이 최근 보성에 개관되었다.

보성소리의 창시자인 송계 정응민 선생의 생가가 있는 회천면 영천리 도강마을에 세워진 성창순 판소리 예술관은 2층 한옥 구조로 건축 연면적은 378㎡이다. 도강마을은 성창순 선생이 스승인 송계 정응민 선생에게 소리를 배우고 꿈을 키운 현장으로 이곳에서 후학을 양성하게 된다.

성창순 판소리 예술관은 사재 5억원을 들여 건립되었는데 예술사료 전시실과 수련관, 판소리 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성창순 판소리예술관 건립을 계기로 도강 마을 주변에 약 7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판소리 전수교육관을 건립하고 서편제 판소리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