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10월 개최
오는 10월7일~1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2010. 09.01(수) 10:42 |   |
(재)광주공연예술재단은 2010 제6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를 오는 10월7일부터 10일까지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시민 문화주의(Civil Culturism)'라는 주제로 국내외 공연단원 200여명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에는 정소제 여사를 비롯해 중국문화부 산하 세계민족문화교류촉진회장, 하얼빈시 문화국장, 광주주재 중국총영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7일에는 화음쳄버 오케스트라가 백병동의 ‘여울목’과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들려준다.
둘째날 8일에는 한국 클래식계의 빛나는 네 개의 별 ‘MIK 앙상블’이 헨델의 파사칼리아(Halvorsen-Passacaglia for Viola and cello), 드보르작의 둠키(Piano Trio No.4 in e minor Op.90 "Dumky" Trio)와 ‘피아노 4중주 2번 Op.87’(Piano Quartet No.2 in E flat Major Op.87) 등을 선사한다.
이어 셋째 날인 9일에는 중국 국영방송 광파 민족관현악단의 오페라 ‘망부운’ 서곡, 김광복 교수의 ‘피리 협연을 위한 민요스케치’, 강극미씨의 ‘야심침’, 바리톤 김동규씨의 무대로 꾸며진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다. 이날은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테일러와 소프라노 박미자씨가 협연 무대를 갖는다. 연주곡목은 이탈리아 독립운동을 지피었던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를 비롯해, 쇼팽 탄생 200주년에 맞추어 협연곡, 광주민주화 운동 30주년에 맞춰 윤이상의 ‘광주여 영원하라’ 등이다.
한편 음악제가 시작되는 10월7일부터 13일까지 문예회관 로비에서는 정 선생의 생전 활동이 담긴 사진이 전시된다. 또 10월8일 오후 2시에는 전남대학교 연주홀에서 ‘정율성국제음악제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워크숍이 마련된다. 정현수(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조직위원)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워크숍은 이진우(한국작곡가협회 이사), 신혜수(독일 데트몰트·베를린 자유대학교 강사), 진규영(영남대 음악대학 교수), 노동은(중앙대 국악대학 교수)씨가 발제를 맡았다.
문의 (062)511-1260.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