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고흥 목일신 동요제 개최

20일 오후 3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

2010. 08.19(목) 11:55

동요작가 목일신 선생을 기리는 동요제가 그의 고향 고흥에서 개최된다.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제1회 고흥 목일신 동요제’를 20일 오후 3시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개최한다.

고흥에서 태어나 문화예술인의 삶을 살면서 업적을 남긴 故 목일신 선생은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동요 ‘자전거’‘누가누가 잠자나’등의 동시를 지어 동요로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68개 팀이 참가,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이날 본선 행사에는 여수 여도초등학교 합창단이 목일신 선생이 작곡한 동요 모음곡을 부르고 이어 마술쇼와 버블쇼 공연을 선보인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교육감상과 1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금상과 은상 등 수상자에게는 고흥군수, 고흥교육장상과 상금이 주어진다.

故 목일신 선생은 1913년 고흥군 고흥읍 서문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시절 동아일보에 동시 ‘산시내’를 발표했고,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 참가해 1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으며, 1937년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 대학을 졸업한 뒤 순천매산고, 목포여중․고, 서울이화여고를 거쳐 배화여중․고 교사로 재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아동문학가협의회 부회장과 한국음악저작권협의회 이사 등을 지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