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엔시안요델클럽 본격 해외교류 나서

한일 교류이어 본고장 스위스까지 진출

2010. 08.16(월) 07:34

광주지역 1호 요델클럽인 광주엔시안요델클럽(회장 김진)이 잇따라 해외교류에 나섰다.

한ㆍ일 알프혼 메이킹캠프, 한ㆍ일 블루그래스 뮤직 페스티벌, 스위스 요들페스티벌 참여 등에 참여하면서 지난 33년 역사의 문화역량을 과시하게 된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장흥 편백숲우드랜드 목재문화체험관에서 나무로 된 알프스 민속악기인 알프혼(Alphorn)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Alphorn Making Camp)를 펼친다. 장흥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알프혼 메이킹 캠프에는 일본 다마가와 알프혼클럽 회원 4명이 초빙되었다.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우드랜드 야외에서 탐방객들에게 알프혼 연주 및 요들송을 들려준다.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은 오는 11월 20일에는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미국민속음악인 블루그래스음악을 선보이는 '한ㆍ일 합동 블루그래스 뮤직 페스티벌'을 펼친다. 이 자리에는 일본 최고 블루그래스 밴드인 JBB를 초청해 합동공연을 펼치게 된다.

내년 6월에는 요델의 본고장인 스위스로 향한다.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리는 요델페스티벌에 공식 초청을 받아 광주엔시안요델클럽 2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1977년 창단된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은 총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며, 매년 정기연주회, 초청공연을 펼치고 있다.



편세러 기자 psr@mtong.kr        편세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