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신 최현호씨 베를린국제음악콩쿠르 입상

1위 없는 2위로 베를린 Winner's Concert 참가 특혜

2010. 08.13(금) 22:37

광주예고 출신의 최현호씨가 지난 7월25일부터 8월2일까지 열린 '베를린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에서 1위없는 2위에 입상했다. 최씨는 이번 수상으로 베를린에서 개최된 Winner's Concert에 참가하는 특혜까지 누렸다.

최씨는 5살부터 음악영재라는 소리를 들어왔으며 광주예고 음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대 기악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번 콩쿠르는 서울대 지도교수이 추천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부친인 최동열씨는 "아들이 초등학교때부터 음악을 대단히 좋아했다. 정확히 치는 것보다 음악성이 강한 연주를 해왔다. 무대에 서면 연주자 기질이 넘친다"라고 말했다.

최씨는 또 금호아시아나그룹에서 지원하는 영아티스트에 선정된 바 있고 KBS한전음악콩쿠르 은상과 한국리스트콩쿠르 1위 등을 수상해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현호씨는 오는 11월6일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금호 영아티스트콘서트(독주회) 무대에 서고, 12월20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금호주니어콘서트(독주회)에 나선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