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문화관광장관에 신재민 제 1차관
한국일보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정치입문
| 2010. 08.08(일) 2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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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관 내정자는 충남 서천출신으로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 시회부장, 정치부장을 지낸 언론인으로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중앙선대위 메시지팀장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비서실 정부 기획1팀장, 문화부 2차관과 2차관을 거쳐 이날 장관으로 발탁됐다
신 내정자는 유인촌 장관의 교체가 거론되면서 물망에 올랐으며 업무처리에 있어 과단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내정자가 그동안 관료주의의 단점을 자주 지적해와 이를 타파하는 노력도 시작될 수 있다. 그는 “정책을 어떤 부서에서, 누가 하는지는 공무원 당사자에게는 중요한 문제일지 몰라도 국민들에게 그 주체는 중요하지 않다”며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를 내는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소통’의 중요성도 부각될 전망이다. 작가회의나 시민단체 보조금 문제, 영화산업 등 각종 문화계 갈등이 제기될 때마다 그는 “다른 목소리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 민주주의가 발전된 사회라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해 왔다. 지난 5일에도 ‘다른 목소리’의 민주적인 기능을 강조하며 “일부 사람들이 현 정부가 소통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제대로 소통을 한번 해보자”며 릴레이 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