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공동감독에 아이웨이웨이 선정
내년 디자인비엔날레 승효상과 투톱체제로
| 2010. 07.27(화) 1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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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감독으로 선임된 아이웨이웨이는 베이징 출생으로 건축가 겸 설치예술가,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1978년 베이징 영화학교에 입학해 현재 유명한 영화감독이 된 첸카이거와 장이모와 함께 공부하기도 했다. 아방가르드 예술단체 ‘스타스(Stars)'를 결성했으며, 뉴욕 파슨스 디자인 스쿨 졸업후 1993년까지 12년 동안 뉴욕에서 활동하다 93년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그는 젊은 예술가들을 다룬 ‘검은 표지의 책(Black Cover Book)’(1994), ‘하얀 표지의 책(White Cover Book)’(1995), ‘회색 표지의 책(Grey Cover Book)’(1997) 등을 출간하기도 했다.
또한 건축스튜디오 FAKE Design을 설립해 2008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설계를 맡은 바 있다. 베이징 소재 CAAW 공동설립자 겸 예술감독(1997), 진화건축 예술공원 프로젝트 큐레이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최근 ‘대단히 미안해’(2009, 독일 뮌헨), ‘예술을 넘어서’(2009, 스페인 마드리드), ‘아이웨이웨이’(2010, 미국 센프란시스코)등의 개인전을 갖기도 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최근 비엔날레 전시기획의 경우 집단 큐레이터쉽이 선호되어 다양한 담론을 형성해 가는 추세인 것을 감안하여 공동 감독제를 결정하게 됐으며, 내외국인 공동감독제로 국제적인 디자인 정보와 흐름을 접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