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광주비엔날레 퍼포먼스 참여자 7명 선발

21일 티노세갈 ‘얼굴로 ... 춤추게 하라’ 오디션 개최

2010. 07.22(목) 16:35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지난21일 2010광주비엔날레의 작품 참여자 선발 오디션을 개최해 전시참여 작가인 티노세갈의 작품 ‘얼굴로 무언가를 나타내려하지 말고 브루스, 댄 그리고 다른 이들을 춤추게 하라’을 실현 7명을 선발했다.

이날 오디션에는 40여명의 전문 무용인들이 오디션에 참가했고 현재 베를린에서 활동 중인 작가 티노세갈을 대신하여 현대무용가인 ‘백호울’씨가 총 진행과 심사를 맡았다. 티노세갈은 2007년 토탈미술관에서 개최된 스프링웨이브페스티벌 프로그램 참여자였던 백씨를 이번 오디션의 총 진행자로 위임하였다.

티노세갈은 스카이프(영상통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오디션과정을 주의 깊게 지켜보며 작품 참여자 선발에 동참했고 23일까지 진행되는 워크샵을 백 씨와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선정된 최종 합격자들은 오디션 이후 진행된 워크샵에 참여했다.

한편 올해 선보이는 티노 세갈의 작업은 다양한 사람들에게서 정보와 반응을 이끌어내며 진행될 예정이다. 그는 관객을 수동적인 관중이 아닌, 책임감을 지니면서 작품을 형성하고 작품 실현에 기여하는 존재로 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