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사 유네스코 문화유산 된다

허난성 쑹산 일대 역사기념물 ‘등재권고’ 판정

2010. 07.06(화) 07:39

중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해온 허난성(河南省) '쑹산(嵩山) 일대 역사기념물'이 문화유산 등재심사를 담당하는 자문기구인 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로부터 '등재권고' 판정을 받았다.

세계유산위는 이변이 없는 한 권고 내용을 뒤집지 않기 때문에 오는 25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개막하는 올해 회의에서 쑹산이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유산 등재가 확실한 쑹산 일대 역사기념물은 무술로 유명한 소림사(少林寺)와 쑹산을 제사지낸 시설인 중악묘(中岳廟), 중국에서 유서 깊은 서원 중 하나인 숭양서원(嵩陽書院) 등 11개 고건축물로 구성된다. 이들 고건축물 중에서도 행정구역상 허난성 성도(省都)인 정저우(鄭州)에 속하는 소림사는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