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지 ‘문학들’ 편집진 바뀐다

소설가 채희윤씨 편집주간 맡아

2010. 07.01(목) 06:40

편집주간 채희윤씨

문예지 '문학들'(발행인 송광룡)이 편집진을 새로 바꾸고 지면의 내용과 체제의 변화를 시도한다. 최근 여름호(20호)를 발간한 '문학들'은 새 편집주간에 채희윤(광주여대 상담심리학과 교수)씨를 위촉하고, 편집위원도 박구용(전남대 철학과 교수)ㆍ한순미(전남대 HK 연구교수)ㆍ김형중(조선대 국문과 교수)ㆍ임경규(조선대 영문과 교수)ㆍ이기호(광주대 문창과 교수)ㆍ송승환(문학 평론가ㆍ시인) 씨 등 40대를 주축으로 새로 구성했다.

'문학들'은 이번 변화를 계기로 문학이라는 테두리의 확장을 시도한다. 철학ㆍ예술 등 인문학적 요소를 아우를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이맘때 출발한 '문학들'은 이듬해 바로 문광부의 우수 문예지로 선정돼 5년 연속 명예를 이어갔다. 우수문예지는 전국 약 260개 문예지 중 매년 심사를 거쳐 20위권을 선정하게 된다.

채희윤 편집주간은 " 문학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요소를 두루 담아낼 계획"이라며 "올 가을에 나올 21호에서는 시각 예술인 광주비엔날레의 주제 만인보를 심층적으로 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