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위, 지역문화예술행사 연계 지원 사업 단체 선정

빛소리 오페라단, 이영애 무용단, 극단 ‘청춘’ 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2010. 06.23(수) 23:19

광주문화예술진흥위원회(이하 문진위)가 주관하는 '2010년 지역문화예술행사 연계프로그램 지원사업' 지원대상자 4개 단체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 단체는 빛소리오페라단(7000만 원),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3500만 원), 이영애 무용단(4500만 원), 극단 청춘(3000만 원) 등으로 모두 1억 8000만원이 지원된다.

빛소리오페라단의 창작오페라 '꽃 지어 꽃 피고'는 광주민주화운동 과정 중 비극적으로 끝나는 두 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영애무용단의 창작발레 '율성… 선율에 조국을 얹다'는 광주 출신의 작곡가 정율성 선생의 일대기 및 음악세계를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의 교성곡 '빛고을 아리랑'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을 기념하는 작품으로 문병란 시인의 시를 주제로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무대를 꾸민다.극단 ‘청춘’의 '붉은 배꽃 피어날제'는 판소리와 진도다시라기 씻김굿, 무용 등이 연극에 결합된 종합극이다. 광주의 정신을 담은 소리꾼의 일생을 통해 예술혼을 재조명한다.


김 연기자 kimyun@mtong.kr        김 연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