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3주년 맞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17일부터 심포지엄·강좌 등 기념행사 풍성
| 2010. 06.15(화) 13: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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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 2층 다목적홀에서 광주전남상담학회와 공동으로 ‘미디어 역기능 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갖는다.
‘미디어 중독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미디어 중독의 현주소와 예방의 대안 등에 대해 종합 토론의 형태로 진행된다.
제1세션에서는 '미디어 중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박병훈 소장(광주광역시 청소년상담지원 센터)이 청소년들의 미디어 중독의 심각성과 대처 방안 등을 모색한다.
제2세션에서는 '미디어 중독, 어떻게 다뤄야 하나'라는 주제로 김택호 교수(조선대 상담심리학부)가 미디어 중독 실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제3세션에서는 이문인 전문의(조선대병원 정신과)와 이유진씨(미디어 힐링 강사)가 '미디어 중독 예방의 대안적 모델과 미디어 힐링'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종합토론에는 안영(전남대)·강만철(목포대)·김광운(광주보건대) 교수가 나선다.
19일에는 화순군 ‘너와나 목장’에서 ‘정회원과 함께 하는 워크샵’이 열린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센터 발전 방안 토론회와 게임 등으로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25일은 영호남 시민영상페스티벌 시상식이 진행된다. ‘공동체’를 주제로 한 이번 영호남영상페스티벌에서는 호남과 영남권의 젊은이들이 제작한 영화·애니메이션 등이 선보인다.
시상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풍물패 굴림의 타악연주, 2009년 광주청소년음악페스티벌 대상 수상팀인 ‘수트케이스’의 힙합 공연도 펼쳐진다.
‘1박2일’과 ‘남자의 자격’K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을 만든 이명한 PD와 함께하는 미디어 특강도 눈길을 끈다. 29일 오후 7시 센터 다목적 홀에서‘1박 2일과 창의적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방송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지난 2007년 6월 문을 연 이후 3년 동안 지난달 말 현재 총 19만 950명이 이용해 광주와 전남북 권의 미디어 교육 및 체험 시설로 자리잡았다. 지난 3년 간 광주MBC와 KBC광주방송, 광주 지역 케이블TV 등에 제공한 퍼블릭엑세스프로그램(방송 소비자 접근권)이 409편에 이른다는 점은 과거 방송접근권 개념조차도 없던 광주 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일궈나가고 있다.
김 연기자 kimyun@mtong.kr 김 연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