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동 장고분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
국립광주박물관, 16일 오후 3시에 개최
| 2010. 06.15(화) 10:13 |   |
국립광주박물관은 지난달 6일부터 최근까지 광산구 명화동 2166㎡ 면적의 삼국시대 장고분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조사는 1993년과 1994년 2차 조사에 이은 것으로 당시 주택 등으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구간에 대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방형부(方形部) 서쪽 분구 하단에서 원통형 토기 6점이 확인됐다. 동편 조사 당시에도 이러한 원통형 토기가 열을 이뤄 출토된 바 있다. 또 분구 지표 및 그 하층에서 조선시대 백자편이 확인돼 후대에 분구의 원래 높이보다 30∼100㎝ 가량 성토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광주박물관 관계자는 "기존 조사 및 연구 성과와 비교했을 때 6세기 전반경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장고분 중에서도 비교적 늦은 시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명화동 장고분은 그 평면형태가 앞쪽은 네모꼴(方形)이고, 뒤쪽은 둥근 형태(圓形)인 이른바 전방후원형(前方後圓形) 고분으로 1992년에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