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장인 김명균의 '부채이야기'전

30일까지 영암도기박물관 공예관

2010. 06.10(목) 09:39

부채 장인 김명균씨의 '부채이야기'전이 영암도기박물관 왕인전통종이공예관 전시실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통 창살문을 오브제로 활용해 12지간, 신선도, 불화, 초상화, 풍속화를 비롯해 현무도, 책가도, 군접도, 묘작도, 군호도 등 새와 동물, 자연 이미지 등의 민화를 소재로 한 부채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깃털과 가죽, 죽석, 보자기 등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고 나염(염색), 지승기법과 유화 등 전통 부채에서 볼 수 없는 파격적인 기법을 통해 다양한 조형성을 표현하고 있다.

김씨는 대를 이어 작업하는 부채 장인으로서 프랑스 보르도시 초청 전시, 청와대 부채시연 및 체험강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광줒에서 부채박물관 운림제를 운영하고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