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반지 끼고’ 은희의 ‘문화 난장’

6월 5일 무박2일…음악과 천연염색 이야기

2010. 05.30(일) 22:00

‘꽃반지 끼고’의 가수 은희(본명 김은희)가 6월 5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함평 손불 민예학당에서 노래인생과 천연염색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문화 난장은 함평에 내려와 그동안 갈고 닦아온 천연염색과 아름다운 선율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은희의 작은 음악회와 이색패션쇼 외에도 마당극과 감성무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었다. 특히 무명에 감즙을 염색해 만든 갈옷을 세계로 전하는 이케야마 토시부미(IkeYama Toshifumi)의 한일문화교류 패션쇼까지 열린다.

또 극단갯돌의 마당극 품바품바, 소리 한가락으로 타인과 소통하는 묻지마 풍류난장, 수벽치기를 바탕으로 제자들과 함께 펼쳐 보일 김화성씨(가수 은희 남편)의 감성무 등도 눈길을 끈다.

잘 알려진 대로 은희씨는 1970년 중반 이후 뉴욕 주립대에서 패션 공부와 더불어 문신 제거 등 특수 미용술을 공부하고 돌아와 1988년 서울에 국내 최초의 토털 코디네이션 업소 '스톤 아일랜드' 개업했었다. 이후 2003년 전남 함평 폐교를 매입해 민예학당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천연 염색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문화난장 개최하고 있다.
문의: 061-323-4745.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