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비엔날레 D-100일
국내외 홍보강화 대중과의 소통에 초점
| 2010. 05.27(목) 0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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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재단은 개막 100일을 앞두고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돌입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 설명회에 이어 다음달 10일에는 중국 베이징 798예술지구 내 미술관인 울랜스센터에서 중국 언론 및 예술가를 초청해 홍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6월 14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유럽 관람객을 겨냥한 설명회를 연뒤 스위스 바젤아트페어 개막식에서도 광주비엔날레를 홍보할 계획이다.
국내 홍보도 박차를 가했다. 이달 초부터 관람객 유치 TFT를 구성, 호남ㆍ충남 200여 개소 미술대학 등지를 방문한 데 이어 부산ㆍ경남, 수도권 홍보에 나선다.
또 블로그와 미니홈페이지, 메신저 기능을 한데 모아놓은 서비스인 트위터와 웹사이트인 페이스북 홍보도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시 감상이 가능하다는 점도 홍보하기 시작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올해 광주비엔날레가 광주민주화항쟁 30주년에 열리기 때문에 대중과의 소통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우선 주제부터 고은 시인의 시집 '만인보'에서 차용, 다양한 인간군상을 이미지로 표현한다.
이를 위해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예술총감독은 30개 국 120여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를 구성했다. 이미지를 통해 사회ㆍ문화ㆍ역사를 되짚어보고 대중과 소통하는 쉽고 편안한 전시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조각ㆍ사진 등 작품 6000∼7000점을 선보일 예정인데 이 가운데는 테디베어ㆍ스타ㆍ역사물 등 대중화된 낯익은 소재가 등장함으로써 대중과의 교감이 쉽게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