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선생 육필원고 국제기록문화전 초대

‘토지’ ‘멋에 대하여’ 등 12점 출품

2010. 05.15(토) 14:29

고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 육필 원고가 국제기록문화 전시회에 초청돼 선보인다. 

원주시에 따르면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박 선생의 자필 원고가 내달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0 국제기록문화 전시회'에 초청 전시된다.  

국가기록원의 요청으로 출품하는 작품은 `토지' 원고 3점을 비롯해 `멋에 대하여' 원고 3점과 `본성에 대한 공포' 원고 3점 등 모두 12점이다.  

국가기록원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15세기 구텐베르크가 인쇄한 `구텐베르크 성경'과 백설공주 등이 수록된 `그림형제 동화', 근대 헌법의 토대가 된 `마그나 카르타'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의 진귀한 기록물 1천여점이 전시된다. 또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 일기, 조선왕조 의궤 등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기록유산도 함께 볼 수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