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소리의 어울림 '생오지문학제'
15일 오후 4시 문학‧ 소리마당으로 열려
| 2010. 05.13(목) 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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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오지’는 소설가 문순태(사진)씨가 집필활동을 하면서 문학창작교실을 운영하는 문학산실이다.
담양 용연마을에서 열리는 이번행사는 마을사람들의 문화충족을 위한 시낭송을 비롯해 판소리, 대금독주, 민요, 포크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 생오지문학제의 1부는 문학마당으로 꾸며진다. 김만성씨의 사회로 오름사물놀이패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고 최다정씨가 ‘대잎에 부는 바람소리’ 동시를 낭독하고 주민인 최종찬씨는 문병란 시인의 ‘생오지 뜸부기송’을 낭송한다.
허정희씨의 ‘역사소설 이야기’에 이어 현실참여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서정성과 시적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을 발표해 참여적 서정시인으로 불리는 이성부 시인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2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인 기세규씨의 사회로 소리마당이 펼쳐진다. 장보은씨의 동요 ‘네잎클로버’에 이어 오명자씨가 ‘봄날은 간다’를 들려준다. 이어 홍영씨의 대금산조와 이미영씨의 가야금산조, 김윤아씨의 아쟁산조를 연주한다. 기세규 선생이 판소리 ‘적벽가’ 중 한 대목을 선사하고 김효선, 김주연, 선화춘씨가 출연해 남도민요 ‘신 뱃노래’‘진도아리랑’을 들려준다.
공연이 끝나면 소박한 저녁식사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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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소쇄원->남면 면사무소-> 인암분교에서 화순방향으로 1Km직진-용연문예마을로 1Km직진->문학의 집 생오지
문의(061)381-2402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