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장우리씨, 다비도프첼로콩쿠르 2위

독일 자브리켄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재학

2010. 05.12(수) 08:08

이 고장 출신의 첼리스트 장우리(26)씨가 지난 2∼8일까지 라트비아 쿨디가에서 막을 내린 제 6회 다비도프국제첼로콩쿠르에서 2등상을 수상했다.

라트비아 출신 유명 첼리스트이자 작곡가인 다비도프를 기리는 국제콩쿠르에서 장씨는 바흐의 ‘무반주첼로모음곡 3번’,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 등을 연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광에서 태어난 장씨는 효광중 1학년이었던 지난 1997년 42회 호남예술제에서 첼로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광주예고를 조기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거쳐 연세대 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지난해부터 독일 자브리켄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에 재학중이다.장씨는

또 대학교 4학년 때 중앙콩쿠르에서 1위 입상했으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주최하는 금호영아티스트, 금호영재아티스트 콘서트 무대에도 서는 등 촉망받는 연주자로 꼽히고 있다. 장씨는 양성원·정명화·박문경씨를 사사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첼리스트 구스타브 리빈리우스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