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만난 ‘내 이름은 아버지'

MBC, 9일 밤 10시45분 ‘시사기획’

2010. 05.09(일) 08:16

아내에게도, 자식에게도 털어놓지 못할 정도로 무거운 가장이라는 무거운 삶의 짐. '아버지'라는 이름 속에 갇혀 사회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설 자리를 잃어가는 아버지들을 MBC가 만났다. 9일 밤 10시45분 ‘시사기획’에서는 ‘내 이름은 아버지'를 방송한다.

5년 만에 시험관 시술로 첫 아이의 아빠가 된 어느 아버지와 막노동하며 네 남매를 키우는 익산의 한 아버지, 가부장적이고 매사 비관적인 한 아버지의 변화 과정 등 다양한 아버지들의 모습을 인터뷰를 통해 들려준다.

또 작년에 '아버지'라는 노래를 발표한 가수 인순이의 이야기와 아버지와의 다툼으로 연락이 끊긴 딸이 아버지께 보내는 영상 편지, 가족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버지학교에 다니는 아버지, 그리고 거리에서 만난 아버지들의 반성 인터뷰도 방송된다.


편세라 기자 mtong@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