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가 고료 회당 5천만원 시대
김수현씨 ‘인생은 아름다워’ 25억 받아
| 2010. 05.02(일) 0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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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방송 3사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방송중인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김수현(67·사진) 작가가 회당 4500만~5000만원의 작가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작가 고료가 5000만원대에 이른 것은 김씨가 처음으로 ‘인생은 아름다워’가 50회 방영될 예정이어서 김 작가는 6개월 동안 이 작품을 집필하는 대가로 약 25억원을 받게 된다. 김씨는 3년 전인 2007년 ‘내 남자의 여자’(sbs)에서 처음으로 회당 4000만원대를 받은 데 이어 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요즘 인기가 높은 문영남(49) 작가는 한국방송 2텔레비전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를 회당 3000만~4000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고, 올해 2월 끝난 문화방송 주말극 ‘보석비빔밥’의 임성한 작가도 회당 3000만~3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자가들의 고료가 폭등하는 이유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는 몇몇 인기 작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데다 외주제작 드라마의 비율이 기형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방송계는 분석하고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