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광주비엔날레’ 30개국 작가 130명 참여

29일 서울프레스센터서 전시기본 구상 발표

2010. 04.30(금) 00:42

29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

‘만인보’를 주제로 오는 9월 개막되는 제8회 광주비엔날레(9월3일∼11월7일)에는 세계 30개국에서 130여 명의 작가들이 참가한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이하 재단)은 2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참여 작가와 작품 등 기본 전시구성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광주비엔날레에는 20세기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1928∼1987년)을 비롯해 현대미술의 아이콘인 제프쿤스,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자인 브루스 나우먼, ‘사진계의 전설’ 워커 에반스와 신디 셔먼 등 스타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또 한국작가로는 지난해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와 한국관 전시에 참여했던 양혜규를 비롯해 설치미술가 이승택과 함양아 등 13명이 참가한다. 광주작가로는 ‘마지막 간판장이’로 불리는 박태규가 참여한다. 한편,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예술총감독은 오는 8월 최종 참여작가와 작품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