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서거 1주기 추모콘서트' 시민합창단 모집
5월 5일까지 접수…광주공연은 9일 도청앞 광장에서
| 2010. 04.29(목) 08:51 |   |
시민합창단이 되면 각 지역 공연에서 노래 ‘power to the people’을 함께 부르게 된다. 다만 최소한의 음악적 완성을 위해 공연시작 직전 사전연습을 하고 본무대에 오르게 된다. ‘시민합창단’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노무현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시민합창단 공연은 지난해 10월9일 서울 성공회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던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창립축하 콘서트 때도 열려 감동의 무대가를 연출했었다. 100여 명의 ‘시민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노래를 함께 불렀다. 저마다 성량이 다르고, 간혹 박자와 음정도 엇나갔지만 사전연습을 한 번밖에 하지 못한 시민들이 만들어낸 화합의 목소리는 무대 위에 아름답게 퍼졌다. 그날의 감동이 1주기 추모콘서트에서 재현된다. 낮고 겸손한 마음과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드는 자리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콘서트는 5월8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일 광주 공연, 15일 대구 공연(대구백화점앞 광장), 16일 대전 공연(갑천 둔치), 23일 부산 공연(부산대학교 대운동장)의 순서로 열린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