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의 대법회’ 성료

지용현 광주전남불교신도회장 취임

2010. 04.16(금) 13:06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초청 ‘소통과 화합’의 대법회 및 광주전남불교신도회장(지용현) 취임식이 16일(금) 오후 3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 홀에서 열렸다.

김미숙뿌리무용단, 이영애 가야금 병창단, 소프라노 유형민씨가 출연하는 식전행사로 문을 여는 이날 행사에는 자승 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천운스님(대흥사 조실)과 각급기관단체장을 비롯 송광사, 화엄사, 백양사, 대흥사 등 조계종 광주전남 4대 본사 주지스님, 사부대중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법회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광주전남은 화엄의 가르침으로 교학을 꽃 피웠는가 하면 보조국사 지눌이 정혜결사를 조직하여 깨달음을 얻은 등 우리 불교사상의 원류를 연 곳”이라고 전제하고 “불교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발굴하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에서 다시 한 번 불교문화를 꽃피우자”고 역설했다.

제 12대 광주전남신도회장으로 취임한 지용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를 광주전남 불교발전의 원년으로 삼자"면서 "선(禪)센터 건립과 젊은 불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