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 광역문화해설사 생긴다

권역별 배치 … 효율적 서비스 기대

2010. 04.12(월) 08:41

전국에서 처음으로 광역문화관광해설사가 전남에 등장한다.전남도는 11일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등 대형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광역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역문화관광해설사는 인근 4∼5개 시·군을 묶어 권역별로 배치하는 것으로, 여러 시·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기존 시·군 문화관광해설사 가운데 기량히 우수한 38명을 선발.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실무교육을 실시한 뒤 서남권·중남부권·동부권·북부권 등 권역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올해 국어 110명과 중국어 24명 등 134명의 신규 해설사를 추가로 양성하고 영어와 일어 해설사도 대폭 확대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내에는 현재 174명의 문화관광해설사들이 50개 주요 관광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