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준 문학자리' 만들어진다

2주기 맞아 묘소 옆에 문학비 등 추모사업 추진

2010. 04.07(수) 17:11

소설가 이청준(1939∼2008)의 2주기를 맞아 장흥군 회진면 고인의 묘소 옆에 문학비를 포함한 '이청준 문학자리'가 만들어진다.

이청준추모사업회(회장 김병익)는 이청준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주기가 되는 오는 7월 31일 가로 세로 7ｍ 크기의 돌판과 그 위에 그의 문학적 자취를 새긴 문학비를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청준 문학자리'에는 이청준의 문학 작품과 즐겨 사용했던 인장, 서명, 캐리커처, 문인들의 추모 글 등이 새겨질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경비 8천여만원은 유족 출연금과 모금액으로 충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학과지성사는 2003년 이후의 작품을 추가해 총 30여권 규모의 전집을 2주기부터 4∼5권씩 순차적으로 출간할 계획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