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윤동주 문학상 도종환 시인

계간 ‘서시’ 신인문학상 김규진, 임은희, 안미영씨

2010. 04.05(월) 22:49

도종환 시인

2010년 제5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은 시인 도종환(55)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진’ 외 9편이다. 도종환시인은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를 통해 작품을 발표한 이후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등 7권의 시집을 냈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계간 ‘서시’가 주관하는 유동주상의 민족상 부문은 이광규(78) 재외동포럼 이사장이, 해외동포문학상 부문은 수필가 김용미(50)씨의 ‘할아버지의 노래’ 외 3편, 젊은작가상 부문에서는 시인 신동옥(33)씨의 ‘외경’ 외 4편이 선정됐다. 또 계간 ‘서시’ 신인문학상 시 부문 김규진(37)씨의 ‘처가살이’ 외 3편, 평론 부문 임은희(43)씨의 ‘디스토피아, 소통적 공존으로 껴안기’, 해외문학 부문에서는 안미영(57)씨의 ‘사슴이야기’ 외 2편이 뽑혔다.

시상식은 오는 5월7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청원공원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역대 윤동주상 수상자의 대표작 동판 설치와 핸드 프린팅 행사도 열린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서시’는 윤동주(1917~1945)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6년 문학상을 제정, 시상해오고 있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