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 승효상씨

부산출신…"대한민국 대표 건축가 중의 한사람"

2010. 03.19(금) 15:05

'2011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건축가 승효상씨(58·건축사무소 이로재 대표.사진)가 선임됐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19일 오전 광주비엔날레 회의실에서 열린 제116차 이사회에서 승효상 신임총감독 후보자에 대한 선임안을 의결했다.

신임 승 총감독은 부산출신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명이다. 서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하고 비엔나 공과대학에서 수학했다. 우리나라 현대 건축가 1세대로 꼽히는 김수근 문하에서 15년 간 수학하며 '공간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승 총감독은 1989년 건축사무소 '이로재'를 개설, 현재까지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 작업으로는 수졸당, 수백당, 웰컴시티, 파주 출판도시, 베이징 장성호텔, 아부다비 문화 지구 전시관, 쿠알라룸푸르 복합빌딩 등이 있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승 선임감독과 함께 '2011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지휘 할 외국인 공동감독을 5월에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선임할 예정이다.




김연 기자 kimyun@mtong.kr        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