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F1 성공기원 전국 민속연날리기 대회
28일 정월 대보름날 전국대회로 치러져 -
| 2010. 02.27(토) 11:23 |   |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개막행사, 본 행사 등 3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식전행사에서는 서울과 경남 사천 등지에서 연 전문가를 초청, 창작 줄연 및 단독연 등 총 15종에 이르는 ‘창작연 시연’을 갖는다.
10시 30분에는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과 함께 심사규정이 소개되고 바로 하이라이트인 액막이 연날리기를 비롯한 연날리기 대회 예선 및 준결승, 결승전이 벌어진다.
먼저 ‘액막이 연날리기’는 초청내빈 가운데 약 20여 명에게 “2010 F1 대회 성공기원”이나 “(송액영복)送厄迎福” 등의 문구가 새겨진 액막이연을 하늘 높이 날려 보내게 된다. 연날리기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 나눠 진행되며 일반부의 경우는 연줄끊기,. 왕위전, 여성부 등 3종이고 학생부는 중등부와 초등부 등으로 나눠진다. 경기방식은 일반부의 연줄 끊기와 왕위전 연줄끊기 경기이고 여성부와 학생부는 연을 높이 날리는 경기로 A·B조로 나눠 단판 토너먼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편,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연은 전통 방패연이어야 하며 문양은 제한이 없다. 연의 규격은 일반부 연줄 끊기 및 왕위전은 머리(가로)가 40cm 이상이어야 하고, 일반부 여성 및 학생부는 38cm이상이면 된다. 연줄의 경우는 무명실과 나일론 등 화학사에 한하며 낚시 줄과 철사 등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또 연과 실은 대회 경기 전 본부에서 심판의 확인 및 승인을 받아야 하며 복장은 자유복 및 한복이면 된다.
이날 대회 입상자에게는 전남지사 상장을 비롯 F1대회 국내관람권과 해외시찰권 및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부대행사로 방패연 만들기 체험행사를 비롯하여 이순신 신호연(31종)·호남 전통연(12종)·창작연(10종) 등 총 53종에 이르는 ‘연 전시관’ 및 F1 홍보관 관람, 그리고 놀이·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장도 운영된다.
참가비는 무료.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농업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061)462-2796~9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