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를 키우는 ‘영재예술원’
무료로 유명강사로부터 집중레슨
| 2010. 01.21(목) 17:12 |   |
예술영재원은 기존의 과학, 수학 등에 중점을 두었던 영재교육을 예술분야까지 확장시킨 것이다. 학원 등 주로 사교육에 의해 이뤄졌던 예술교육을 공교육 체제에 포함시킨 것으로 유명 강사진으로부터 무료로 집중 레슨을 받게 된다.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서류와 실기, 심층면접을 거쳐 음악(기악, 성악, 국악) 12명, 미술(회화, 디자인, 조형) 11명 등 모두 23명을 선발했다. 학생교육문화회관에 음악실, 미술실 등 공간을 마련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이들은 쟁쟁한 강사진으로부터 주 2회씩 1대 1 수업을 받는다.
음악분야에서는 광주대 김정아 교수를 비롯해 함정욱·동수정·양새미·이종경·안갑열·박경숙·김선희씨 등이 레슨을 맡고 있다. 판소리에서는 주소연, 미술의 서기문·최재영·조현수·김영철씨 등 예술인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영재원에서는 주 2회 담당 선생님으로부터 2시간씩 2회의 집중 레슨과 함께 이론 수업을 병행한다. 영재교육원은 우선 집중 강의를 들을 수 있고 레슨비도 무료다. 사교육에서는 40∼50분 정도 레슨를 받으면서 10∼15만원씩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영재교육원은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1기의 경우만 12월∼2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1기생들은 모두 재응시할 수 있다.
2010년 신입생은 2월중 모집할 예정이며 무용 분야가 추가된다. 현재 구체적인 전형 방법을 마련하고 있다.
문의 (062)380-8910.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