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유진씨, 제 8회 독자만화대상 수상

수상작 ‘일상날갯짓’

2010. 01.13(수) 11:42

광주출신만화작가 나유진(30)씨가 제8회독자만화대상과 2009온라인출판만화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독자만화대상은 순수한 만화 독자들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만화’를 선정해 시상한다. 10위까지 후보작을 선정, 본선투표을 통해 대상을 확정한다. 이번 투표에서 2위는 하일권씨가 연재했던 본격 SF 청춘만화 ‘3단 합체 김창남’ 그리고 3위는 연우씨의 ‘핑크레이디’가 차지했다.
나 씨의 수상작 ‘일상날갯짓’으로는 싱글맘으로서 그녀의 육아경험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늘 “왜”라는 질문을 달고 사는 아들 가람(7)이 때문에 난처하거나 “왜 나는 아빠가 없어”라는 아이의 말 한 마디에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씩씩하게 살아가는 싱글맘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웹진에 연재되었던 나씨의 만화는 지난해 7월, 10월 1, 2권 단행본으로 출간(코리아하우스 펴냄) 되기도 했다.
나 씨는 호서전문대 애니매이션과를 졸업 한 후 2008년 네이버 웹툰에 ‘일상의 날갯짓’을 그리며 만화작가로 데뷔했다. 2009년부터 네이버 웹툰 전속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