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화랑, 미술관들 국경을 넘다
뉴욕, 베이징에 지사. 창작스튜디오 개설
글로벌 시대 화랑의 변신
| 2010. 01.05(화)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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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표 갤러리는 이태원과 청담동 갤러리에 이어 베이징과 LA에도 지사를 오픈했다.
표갤러리는 최근 서울 이태원 본점과 청담동 표갤러리, 표갤러리 베이징, 표갤러리 LA의 팀장과 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를 열고 오는 5월 베이징에서는 이승구 전시와 중국 신인작가 리서치, LA에서는 1월 개최할 박성태와 이용덕 전시에 대해 논의했다. 또 가나아트도 작년 뉴욕에 갤러리를 열었고, 아라리오갤러리는 2005년과 2007년 각각 베이징과 뉴욕에 갤러리를 열었다. 조선화랑도 지난 2008년 중국 베이징에 갤러리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박지택)도 2010년 새해 벽두 북경창작스튜디오를 개관하면서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이징 따산쯔 환티에(環鐵) 창작예술지구에 자리 잡은 북경창작스튜디오에는 지난해 시립미술관이 선정한 5명의 지역 작가들이 6개월동안 입주, 개인별로 제공된 170㎡(50평)의 작업실에서 작품 활동을 하게 된다.
1기 입주 작가는 김해성(48·회화·조선대 미술학과 졸업), 전현숙(46·회화·전남대 예술대학), 조강현(45·회화·호남대 미술학과), 김진화(40·설치 및 회화·호남대 미술학과), 김일근(39·설치 및 조각·조선대 조소과)씨 등이다
특히 광주시립미술관 북경 창작센터가 세계 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환티에 창작예술지구에 위치해 있어 새로운 기법과 작품의 질적 변화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