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진기금 지원방식 대폭 바뀐다
분야 통폐합, 방법· 심사· 정산 등 모두 달라져
| 2009. 12.25(금) 09:41 |   |
지원분야도 일반지원과 집중지원, 신진작가창작지원으로 나뉘어져 있던 것을 내년부터는 시민문화향수지원과 전문예술창작지원, 우수창작활동지원, 신진작가창작지원 등 4가지로 바뀌어 실시된다. 이러한 변경은 유사한 사업을 통폐합, 비효율적 요소들을 없애고 투명한 예산집행과 세분화된 분야들을 신설해 지원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접수방법, 지원방법, 지원규모, 심사방법, 정산방법 등도 대폭 손질하게 된다.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모집할 지원 사업부터 방문이나 우편접수 대신, 인터넷 접수로 변경되었다. 심사방법도 심사위원 선정이나 합의제, 심사위원 명단 비공개, 장르당 3∼5명의 심사위원 제도를 바꿔 인력풀을 활용한 심사위원 선정과 계량화에 의한 채점제를 도입했고 심사위원 명단도 공개키로 했다. 문진기금 지원이 친분이나 학연 등을 떠나 우수하고 실력 있는 예술인이나 관련단체들을 선정, 동종 장르끼리의 우수작품 창작과 공연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정산방법도 지금까지 유리알카드 사용과 비사용 등 두 가지 패턴이 통용됐으나 내년부터는 모두 법인카드 형식의 유리알카드만을 사용해야 한다.
한편 내년도 문화예술지원액은 올해 10억여원 보다 5억여원이 늘어난 15억여원으로 확정되었다. 또 내년도에는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지역문화예술기획지원이 이뤄지며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 사업으로 지역문화예술활동지원과 공연단체육성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등이 실시된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