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협 첫 여성회장 탄생

정순이 후보 487표로 당선

2009. 12.20(일) 18:48

제 9대 광주미협 회장에 서양화가 정순이(여,57)씨가 당선되었다.
정씨는 20일 오후 광주시민회관에서 실시된 광주미협 회장 선거에서 487표를 획득, 2위를 차지한 이병오 후보(406표)를 물리치고 영예를 안았다. 3위 정홍기 후보는 239표를 얻었다.
정순이 씨는 조선대 미술교육과 출신으로 광주전남여성작가회장, 한국미술협회 국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 8대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도전하여 당선했다. 정씨는 '힘 있는 미협, 함께하는 미협, 상생하는 미협'을 기치로 내걸었다.
정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흩어졌던 미술인들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선도하는 미술인들의 미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