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산동면 일대에서 자생하는 산수유를 상품화해 구례군을 전국에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한 축제다.
전국 재배면적의 84%이상을 차지하는 구례지방에 산수유가 피어나면 지리산의 일대는 온통 노란 세상이 된다. 아직 눈이 가시지도 않은 상태에서 꽃이 피는 봄의 전령사이기에 예부터 화엄사, 천은사, 연곡사 등과 지리산온천관광지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았고 특히 화가들의 작품소재로 이름이 높다.
공식행사로는 풍년기원제, 산수유풍년기원 꿩날리기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와 체험행사, 지리산 친환경 농산물 판매행사 등이 열린다. 이밖에 산수유 꽃길 걷기대회와 영호남 게이트볼 대회, 등도 열린다.
산수유는 한약재로도 쓰이는데 차를 끓여 마시고 약술로 담는다. 간과 콩팥을 보하고 과로하거나 신체가 노화되어 나타나는 빈뇨에 도움이 된다. 또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고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하며 두통과 귀울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3년간 축제를 개최하자 못하다가 23년 3월부터 22회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가는 길: 광주에서 곡성을 지난 구례에서 남원 방향으로 5분정도 달리면 지리산 온천으로 가는 길이 있다. 바로 지리산 온천이 산동면에 있고 산동면이 산수유사생지로 유명한 곳이다. 전북 남원에서 구례로 넘어오는 터널을 지나면 바로 왼편에 지리산온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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