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노을축제는 2008년부터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바닷가 일원에서 갯벌체험과 노을을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축제다.

 여수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여자만은 길게 뻗은 해안선을 따라 드러누운 웅장한 갯벌과 아름다운 노을(해넘이)이 유명한 곳이다. 여자만은 바다 가운데 여자도(汝自島)라는 섬이 있어 붙은 이름으로 여수, 순천, 벌교, 보성을 포함한 큰 바다이다.

 여자만의 저녁노을은 환상적이다. 해안도로에 인접한 카페촌과 점점이 떠있는 아름다운 섬들, 붉은 저녁 을을 바라보며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여행은 충분히 낭만적이다.

 특히 바다와 노을이라는 특화된 아이템으로 오감으로 느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가족단위 축제로 인기가 높다.

 전시 및 판매행사로 여수 관광사진전, 갯벌노을사진 콘테스트, 바다음식체험, 지역특산품 및 향토음식 판매 등이 있으며 참여행사로 개매기 체험, 고막 잡기 체험, 바지락 캐기 체험, 뻘배 타기 체험, 갯벌 걷기 체험, 천연염색으로 노을물들이기, 복개도 보물찾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 체험 행사로 개매기. 고막과 바지락 캐기 체험이 있다.

 부대행사로는 여자만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고막과 바지락 깜짝 경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카페촌에서는 음악여행을 주제로 통기타, 국악, 재즈, 7080 작은음악회 등이 열린다.

 또, 축제기간에는 여수시청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