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집주인은 오랫동안 굴비장사를 해왔는데 그 단골손님들에게 선물로 주기위해 꽃게장을 담갔다. 솜씨가 좋다보니 많은 손님들이 꽃게장을 찾게 되었고 전문적으로 꽃게장을 만들어 팔다가 2006년 아예 식당문을 열었다.

안주인의 친정어머니가 40년 넘게 만들어온 꽃게장의 비결은 상황버섯을 달인 물과 간장을 알맞게 섞어 싱싱한 꽃게에 부어 24시간 이상 숙성시키는데 있다. 삼삼한 맛이 밥도둑질하기에 꼭맞다.

꽃게굴비백반은 맨 먼저는 계절 따라 풍부한 해산물과 싱싱한 생선회, 그리고 고추장굴비, 홍어 삼합 등이 나오고 두 번째는 보양식으로 오리와 밤 은행, 해산물 등을 섞어 끓인 해물해삼탕이 나온다. 맨 마지막으로 꽃게와 굴비가 나오는 데 이른바 스끼다시를 너무 많이 먹으면 본식을 제대로 들 수 없다. 이 집의 별미 가운데 별미는 꽃게알과 꽂게 살을 갈아서 만든 얼젖과 쑥으로 만든 묵, 매실장아찌 등은 별미 중의 별미다.

4인분 한 상에 8만원에서 12만원까지 다양한데 8만원짜리도 충분하다. 가격이 높아지면 여기에 해물유산슬, 해산물 숙회, 미꾸라지 숙회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교통편: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영광 인터체인지로 빠져나가 법성포구까지 간 뒤 맨 끝 해경피출소까지가면 거기가 다랑곳이고, 해경파출소 뒷집이 다랑가지다. 광주에서는 곧바로 법성포까지 가서 해경파출소를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