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장어3형제’로 유명한 사장이 직접 민물장어를 키워 즉석에서 요리해주는 식당이다. 한때 장어에 마이신을 섞는다는 말이 있었지만 이 집에서는 독일에서 터득해온 특별한 기술로 소금을 적당량 넣음으로써 완전 친환경 민물장어를 생산한다.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장어탕 등이 주 메뉴다. 식탁에 앉으면 기름에 볶아 놓은 장어내장과 장어뼈가 나오는데 입맛을 다시기에 충분하다. 부추채와 양파채도 넉넉하게 썰어서 나온다, 특히 장어 육수는 비법의 재료를 넣어 푹 고왔는데 비린내가 전혀 없어 입맛이 당긴다.

 장어는 원래 은근한 불에  먼저 껍질 쪽을 살짝 구운 뒤 살쪽을 익혀 먹는데 간장소스가 구수해 혀로 느껴지는 맛이 그만이다. 곁들여 먹는 깻잎과 부추채가 장어의 기름진 맛을 깨끗이 씻어준다. 양념구이는 매콤하고 소금구이는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소금구이 양념구이 1㎏에 5만원인데 보통 세 사람이 먹으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