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우 시장통에 있는 진짜 원조 순대국밥집이다. 식당주인자매가 스무살 무렵에 시작해 쉰살을 넘겼으나 족히 30년은 넘었다.

굵은 순대를 국직국직하게 썰어넣고 콩나물과 대파를 썰어넣었는데 냄새도 전혀없고 쪽득쫀득하다.  아침마다 창자를 공급받아 직접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내기 때문에 깨끗하고 냄새가 전혀없다. 30년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말바우 시장에서 막 사다담은 김치와 갓김치, 상추얼저리 등이 다른 국밥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별미다. 국밥집이라 토하젓도 빠지지 않고 양파와 매운맛 고추도 듬뿍 집어 놓았다. 시장통 국밥집 이미지 그대로다.  언니는 장이 열리는 2,4,7,9일 식당을 지키고 평일에는 동생이 장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