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7.1(금) 16:52
문화일반 문학/출판 문화화제 전시 연주 공연 영화 연예 특별기고 예술인동정 이슈
2022년 7월 2일(토요일)

<아침을 여는 동시> 이연례 '젓가락'
2022. 04.24(일) 08:05확대축소
기다란 내 몸 위에서
맛있는 콩국수가
주르륵 미끄럼 타는 게
참 재미있지?

입 벌리고 얼굴 쭉 내밀지만
주르륵주르륵
침 삼키는 동생 얼굴이 울상이다

-형아는 잘 먹는데
나도 먹고 싶다
젓가락아 도와줘

젓가락의 대답을 듣고 싶어서
동생은 입을 쫑긋쫑긋

.......................................................
<해설>
똑같이 사탕을 나눠줬지만, 동생은 먼저 먹고 형을 쳐다본다. ‘형 맛있어?’ 하지만 형은 동생의 간절한 눈빛에 아랑곳이다. ‘형 맛있어?’ 하지만 이번에도 형은 동생의 말을 귓등으로 흘린다. 꼴깍 침을 삼키는 동생의 눈빛에 물기가 어리고, 사탕은 형의 입안에서 사라진다. 마침내 동생은 왈칵 울음을 쏟아낸다. 오래전 위와 비슷한 내용의 광고가 있었다. 콩 한 알도 나눠 먹는다는 말이 있지만, 99개 가진 사람이 백 개를 채우기 위해 한 개밖에 없는 사람 것을 빼앗기도 하는 게 세상사다. 그래서 이연례 시인의 동시 속, 도움과 성취동기로 잘하고 싶은 동생을 힘껏 응원한다.

김 목/ 아동문학가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개)
이 름 비밀번호 이메일
이모티콘
제 목
내 용
아침을 여는 동시 주요기사
권희표 '바람결' 나종복 '나도 누군가는'
정영애 '풀어야 해' 김현숙 '우산과 나'
이문석 '어미 새와 아기 새 ' 조향숙 '너'
문영미 '허수아비' 문인자 '볍씨'
이연례 '젓가락' 차상영 '반짝이는 나무'
최신 포토뉴스

‘‘박선홍 광주학술…

아름다운 산과 강,…

국립창극단 김수인의…

‘온기 품은 돌,…

피리 정약 대취타…

특집기사 전라도문화수수께끼
통발굴 전남의 마을 1박 2일
인물 해외통신원 리포트
 2022. 7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31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1일 2일 3일 4일 5일
6일 7일 8일 9일 10일
피리 정약 대취타 보존회 초청 …
『문학들』 ‘올해의 작품상’ 장…
KBS전국노래자랑 ‘무안군 편’
아름다운 산과 강, 바다와 섬을 …
국립창극단 김수인의 ' 동초제 춘…
‘온기 품은 돌, 오봉산 구들장…
‘‘박선홍 광주학술상’ 공모
웰빙 라이프
광주-서울 항공요금 4만 1천원으…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과 함께 23일부…
광주-제주 저가항공 신규 운항 시…
호남권 최초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4일 오전 7시 TW901편을 시작으로 …
인사말 | 회사개요 | 인터넷신문윤리강령 |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Copyright ⓒ . 제호 : 문화통. 관리자에게 mhtong@hanmail.net for more information

사단법인 광주문화발전소 발행인 겸 편집인 : 지형원 등록번호 : 광주아 00031 등록일자 : 2008년 12월 31일

주소 : [61475] 광주광역시 동구 중앙로 196번길 8 오송빌딩 301호 제보 및 각종문의 : 062-226-5511 FAX : 062-226-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