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과 사랑, 희망을 노래하다
제146회 광주전남우리가곡부르기
18일 오후 7시 북구청소년수련장 공연장
| 2022. 03.15(화) 10: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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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르는 누래는 해마다 봄이 오면 부르던 노래로 김동환 시, 서동석 곡 의 ‘강이 풀리면’을 노래한다. 작시자 김동환은 당시 일제의 압박에서 조국 해방의 날을 기다리며 이 시를 썼는데 작곡가 서동석은 오늘의 시대 상황인 남북 분단의 아픔과 조국통일의 염원을 담아 이 곡을 썼다고 한다.
강이 풀리면 배가 오겠지/ 배가 오면은 님도 오겠지
님은 안 와도 편지야 타겠지 /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님이 오시면 설움도 풀리지/ 동지섣달에 얼었던 강물도
제멋에 녹는데 왜 아니 풀릴까/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얼었던 강물도 제멋에 녹는데/ 왜 아니 풀릴까 오늘도 강가서
기다리다 가노라.
이어서 아마추어 첼리스트 남신이 <봄 처녀-이은상 시 / 홍난파 곡>를 첼로로 연주하며 18명의 연주자들이 새봄과 사랑, 희망을 노래한다.
이날 불려지는 노래는 ▲진달래꽃 (김소월 시 / 김동진 곡)▲ 그대 이름 바람에 흩날리네 (윤초화 시 / 권기현 곡)▲봄이 오면 (김소월 시 /이흥렬 곡)▲고향의 노래 (김재호 시 / 이수인 곡)▲그대의 고운 노래는 (박원자 시 / 윤교생 곡) ▲산아 (신홍철 시 / 신동수 곡) ▲동심초 (설도 시 / 김성태 곡) ▲강이 풀리면 (김동환 시 / 서동석 곡) ▲작은 연가 (박원자 시 / 김애경 곡) ▲잔향 (이원주 시 / 윤학준 곡)▲떠나가는 배 (양중해 시 / 변훈 곡) ▲.나지막한 소리로 (고영복 시 / 이안삼 곡) ▲남촌 (김동환 시 / 김규환 곡)▲아득히 먼 날 먼 곳에 (권선옥 시 / 임긍수 곡)▲님이 오시는지 (박문호 시 / 김규환 곡)▲ 강 건너 봄이 오득 (송길자 시 / 임긍수 곡)▲진달래 (이상규 시 / 정애련 곡)▲내 맘의 강물 (이수인 시 / 이수인 곡) 등이다.
출연자는 베이스 기세관, 소프라노 정난임, 정옥남, 서옥주, 김영미. 나인희 정인숙, 고재경. 심옥효. 김종례, 테너 박상휘.조성식, 김종석. 손금옥,메조 소프라노 조정옥. 박원자, 바리톤 이길호, 임동윤
한편, 4월에 열리는 147회는 <불멸의 사랑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가곡 부르기가 이어진다.
문의: 010-2694-459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